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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을 알고싶다면? [코드스테이츠 PMB 10기] PM은 고객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아야 한다. 그리고 고객을 알기 위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바로 '설문조사' 또는 '인터뷰'이다. 오늘은 인터뷰를 해볼 예정인데, [Mom Test] 방법을 사용할 예정이다. 말 그대로 엄마에게 물어봐도 진실된 답을 얻을 수 있는 인터뷰이다. 우선 사업 아이디어를 모른 채 질문에 답변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만약 친한 친구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여 '내가 좋은 사업 아이템이 있는데 인터뷰해 줄 수 있어?'라고 물어보면 고객은 인터뷰 진행자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지 않으려고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리고 부정적인 생각이 용이한 질문을 해야 한다. 고객은 냉정하기 때문에 사용할 이유보다 사용하지 않은 이유를 먼저 찾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고객 인터..
나는 내가 선택한 곳에서 할인받는다. [코드스테이츠 PMB 10기] 유튜브 채널 eo를 보면 채널톡 대표 신재식님이 이런 말을 하신다. 많은 스타트업들은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당장 '그' 문제만 해결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문제 접근 방법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이야기를 듣고 그 안에서 힌트를 찾아서 무언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말을 타는 사람에게 피드백을 들으면 비행기가 나올 수 없다 대표님은 인터뷰 중 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의 창설자 헨리 포드의 말을 인용한다. 말을 타는 고객에게 피드백을 받으면 "더 빠른 말을 만들어 주세요"라고만 대답할 것이다. 그러나 당장 '빠른 말 만들기' 에만 집중하면 말보다 빠른 자동차나 비행기가 나올 수 없다. 결국 고객의 목소리를 들어서 직접적으로 나올 수 있는 결과들은 전부 다 개선이..
트렌비의 기술력으로 당신의 스타일을 빛내다. [코드스테이츠 PMB 10기] PM이 집중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고객이 만들어 달라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고객이 가지고 있는 문제와 현재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하고 집착해서 구체화시키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고객을 관찰하고 공감하여 이해한 뒤, 다양한 대안을 찾는 확산적 사고와 주어진 상황에 최선의 방법을 찾는 수렴적 사고의 반복을 통하여 혁신적 결과를 내는 창의적 문제 해결 방법인 Design Thinking 방식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스탠퍼드 대학교의 D-School에 따르면 Design Thinking은 아래의 단계를 거친다. 공감(Empathize) 문제 정의(Define) 아이디어 도출(Ideate) 시제품 제작(Prototype) 사용자 테스트(Test) 여기서 1. 공감(Emp..
1주차 'KPT회고' [코드스테이츠 PMB 10기] 우당탕 일주일이 지나갔다. 부트 캠프를 막 시작해서 그런지 강의자료를 다 읽는 것도 쉽지 않았고 과제 역시 생각해야 될게 많아서 오래 걸렸다. 하지만 내가 분석한 Product를 글로 작성하고 나면 정말 뿌듯했다. 나도 모르게 오늘 내가 올린 글은 조회 수가 몇인지 확인하게 되고, 유입 로그는 어떻게 되는지 검색해 보고 있다ㅋㅋ... 어쨌든 오늘 나는 일주일 동안 내가 무엇을 했는지 회고를 하려고 한다. 어떻게 회고를 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KPT 회고를 추천받았다. KPT 회고는 프로젝트 과정에서 좋았던 점을 Keep(유지) 하고, Problem(문제)를 명확히 정의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Try(시도) 할 것들을 정리하는 회고 방법이다. 우아한 형제들도 2주 단위로 진행하고 금요일마다 회고한다고..
직업이 뭐에요? N잡은 필수시대 [코드스테이츠 PMB 10기] 20세기가 산업혁명을 거치며 대량생산과 대량소비가 특징인 자본주의 경제였다면, 21세기는 개인 소유가 아닌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자신이 필요 없는 것은 빌려주는 공유경제가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들어서며 공유경제와 비대면 전환이 활성화됐고, 고용주의 필요에 따라 단기로 계약을 맺고 일회성 일을 맡는 근로자인 '긱 워커'와 비정규 프리랜서 근로 형태가 확산되는 '긱 이코노미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있어 단순 회사를 찾는 게 아니라 스스로 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해내는 것이 됐다. 이런 사회적 트렌드에 맞춰 기업 역시 정규직보다 필요에 따라 임시직이나 긱 워커를 선호하고, 구직자 역시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여러 직업을 갖는 ..
크몽, 직업과 직장의 경계가 허물어지다 [코드스테이츠 PMB 10기] 나도 N잡러가 돼볼까? 우리가 매일 카카오톡으로 사용하는 이모티콘 중 누적 매출액이 1억 원 이상인 이모티콘은 1,000개 이상, 10억 이상인 이모티콘이 50여 개 이상 존재한다고 한다. 나는 이걸 보자마자 "아 나도 해보고 싶다" 생각했다. 근데 뭔가 바로 혼자 만들어보기엔 시간도 오래 걸릴 것 같고, 리스크가 있을 것 같아서 내가 일하던 회사 팀장님께 제안했다. "저희 어플을 더 알리고 싶은데, 펀드 관련 이모티콘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팀장님은 흔쾌히 승인해주셨고 바로 팀원들과 아이디어 회의를 했다. 팀원들의 아이디어는 너무 좋았다. 그러나 그림을 잘 그릴 줄 아는 사람이 없어서 이모티콘의 핵심인 '귀엽거나 예쁜,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그림을 아무도 못 그리는 것이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
'파운트'가 발견한 기회[코드스테이츠 PMB 10기] 6개월 간 펀드평가사에서 앱 기획자(인턴)로 일하면서 무수히 많은 핀테크 앱을 설치해 본 것 같다. 일반적인 mts부터 인공지능 투자, 비트코인 앱까지 설치해보며 각 앱의 특징과 주 콘텐츠들을 살펴보았다. 그중 가장 흥미로운 앱은 로보 어드바이저 앱인 '파운트'였다. 막 학기에 증권사 준비반 동아리를 해보며 CFA를 준비하는 친구들과 한경 컨센서스에 나와있는 무수히 많은 report를 분석하고, 인턴기간 동안은 펀드에 대해 공부해보며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률을 내기 위해서는 어떤 기업과 산업에 투자하고 어떤 투자수단을 이용해야 하는지 많은 고민을 거쳤다. 그러나 내 주식 수익률은 -이기 일쑤였고, 많은 공부를 했다고 생각했지만 이론과 실제투자는 정말 다르다는 것을 느끼며 누가 대신 나의 포트폴리오를 구성..
Product Manager란 무엇인가 [코드스테이츠 PMB 10기] 핀테크 기업 채용 공고로 알아보는 PM 프로덕트 매니저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내가 가고 싶은 핀테크 기업 위주로 찾아보았다. 토스, 카카오 뱅크, 뱅크 샐러드 채용공고는 다음과 같았다. ① 업무 시장의 비효율, 고객의 불만사항을 파악하여 해결해야 할 업무를 정의한다. 그리고 데이터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가설을 수립하고 끊임없는 검증을 통해 서비스를 기획한다. 해당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진행하기 위해 프로세스 및 화면을 세부 설계한다. 마지막으로는 고객 Impact 극대화를 위한 Data 기반 가설 수립 및 테스팅을 진행하고 A/B 테스팅 결과 등을 통해 고객 임팩트를 최대화할 수 있는 의사결정을 한다. ② 자격요건 데이터 기반으로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analytic minds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