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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피트니스 UI 개선하기 [코드스테이츠 PMB 10기] 애플워치 피트니스 UX 알아보기 [코드스테이츠 PMB 10기] 애플워치를 차고 다니지 않던 시절, 애플워치나 손목시계의 기능은 '시간을 확인하는 것' 그 자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차고 다니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역시 애플은 뭘 만들어도 잘 팔리 orangutan.tistory.com 지난 시간에는 애플 워치 피트니스 서비스를 통해 좋은 UX와 아쉬운 UX는 무엇인지 파악하고, 아쉬운 UX의 개선 우선순위를 근거를 통해 설정해보았다. 아쉬운 UX 개선 우선순위 1. 개인 정보 수정 여정이 복잡한다 2. 운동을 종료하지 않으면 계속 운동 중으로 간주한다. 3. 친구와 공유하기 - 이번 달만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2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니 watchOS 5 및 이후 버전에서는 Apple Watch..
차이에 숨어있는 UX 심리학 법칙 [코드스테이츠 PMB 10기] 나는 이상하게도 예쁘고 혜택이 좋아 보이는 카드만 생기면 발급을 받고 싶다. 내가 이미 쓰고 있는 카드가 있는데도 말이다. 그렇게 발급받은 카드만 5개. 카카오 뱅크, 토스, 차이, 국민, 신한 등등... 전혀 관련은 없지만 카드 발급을 좋아한다고 카드캡터체리냐는 말도 들었다. (이름에 카드가 들어가서 그런 듯하다) 그런데 요즘은 이상하게도 차이카드 하나만 쓰는 중이다. 다른 카드들도 보기엔 예쁘지만 결제를 하면 결국엔 다 똑같았다. 결제하면 계좌에서 출금되고, 포인트 쌓이고, 어느 날 갑자기 들어오는 캐시백. 그냥 재미가 없었다. 그런데 차이는 결제를 할 때마다 번개(포인트)가 쌓이고, 모인 번개로 내가 원하는 브랜드에서 부스트(할인)를 받을 수 있다. 앱 자체가 게임을 하는 기분이 들어서 결제하는 재..
애플워치 피트니스 UX 알아보기 [코드스테이츠 PMB 10기] 애플워치를 차고 다니지 않던 시절, 애플워치나 손목시계의 기능은 '시간을 확인하는 것' 그 자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차고 다니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역시 애플은 뭘 만들어도 잘 팔리는구나'를 느꼈다. 그런데 어느 날 애플워치를 차고 다니는 친구를 보며 애플워치는 시계 그 이상의 기능을 하는구나를 깨닫고 바로 사버리게 된다.. 내가 느낀 제일 좋았던 점은 1. 누구한테 카톡이 왔는지, 누구한테 전화가 오는지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아이폰을 항상 무음으로 하는 나에게 정말 편한 기능) 2. 아이폰이 가까이 있을 때에는 마스크를 쓴 얼굴로도 잠금해제가 가능하다 3. 피트니스 서비스를 통해 그날의 활동 칼로리 수를 확인하고, 친구와 활동 공유도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나에게는 3번이 제일 유용한 기능이다. ..
우리가 가는 방향이 옳은 길일까? [코드스테이츠 PMB 10기] 우리는 지금 잘 가고 있는 걸까? 우리가 지금 달려가는 방향이 목표를 위해 잘 나아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기업에서는 KPI (Key Performance Indicator) 핵심 성과지표를 이용해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핵심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요소들에 대한 성과 기준으로 평가를 한다. 이러한 KPI는 단어 그대로 그대로 Key, Performance, Indicator 세 가지를 통해 만들어진다. o Key (핵심) : 가고자 하는 방향을 의미함, 무엇이 제일 중요한가 o Performance (성과) : 무엇이 성과를 대변하는가 o Indicator (지표) : 어떻게 수치화할 수 있는가 KPI를 설정할 때는 3가지를 주의해야 한다. 절대 모호한 값을 설정하면 안 ..
대출받기 전엔 핀다부터 받자 [코드스테이츠 PMB 10기] 이 광고를 본 적이 있는가? 학주 오빠는 서울로 올라가는 버스에서 말한다. "어머니한테는 서울 가서 성공해서 돌아올 거라고 혀! "난 말이여, 세상에 없던 대출 비교 플랫폼을 만들껴. 대출 전에 수많은 대출정보를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 그러자 동생은 말한다. "아 그러니까 핀다!! 핀다 몰라??!" "이미 있어..?" '핀다'는 2015년에 설립된 대출 비교 플랫폼 서비스이다. 대출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을 위해 한 번에 대출을 비교하고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22년 2월 4일 기준 관리 중인 대출 잔액이 57조가 넘는 핀다. 어떻게 성장한 걸까? 바로 PMF(Product Market Ponit), 즉 제품 시장 적합성을 찾았기 때문이다. PMF를 찾았다는 것은 현재 자사 제품이 강한..
Z세대를 알고싶어요 [코드스테이츠 PMB 10기 ] Business Model(BM)은 무엇일까? 두산백과는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어떻게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어떻게 마케팅하며,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 하는 계획 또는 사업 아이디어" 그게 무슨 말이야? 쉽게 말하면 '돈을 버는 방법',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를 말한다. 여기서 PM을 꿈꾸는 학생이 질문을 한다. PM이 왜 비즈니스 모델을 이해해야 하죠? 비즈니스 모델(BM)이라고 하면 전략기획이나 재무 등을 떠올리며 PM은 비즈니스 모델을 몰라고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BM은 단순히 돈을 벌고 쓰고의 개념이 아니라, 고객이 겪는 프로덕트의 총체적 경험이다. 따라서 PM은 BM을 통해 우리가 가장 집중해야 할 것을 파악하고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 가를 알아야 한다. 그럼 ..
ㅇㅇ아 너는 뭐하고 싶냐? 지난주 주말 아주 늦은 나이에 군대를 가는 동기가 있어서 5명이 만났다. 우리 5명은 내가 생각해도 진짜 다른 길을 가고 있다. 처음에 우린 모두 중어중문학과 동기였다. 하지만 2학년이 되자마자 모두 도망(?)을 가버렸다.. 우선 나는 경영학과, 다른 친구들은 응용통계, 경영, 경제로 전과, 나머지 한 명은 미국 대학으로 편입한 애 총 5명이다. 그냥 말하기 편하게 앞으로 친구들 이름은 학과 이름으로 말하겠다. 군대 가는 애는 지금 미국에서 데이터 사이언스를 공부하고 있는데, 편입+유학 생활로 군대를 지금 가게 되었다. 그래서 5명이서 데사친구 머리를 깎아주자고 만난 것이다. 미용실에 도착해서 데사친구 순서가 올 때까지 얘기를 나눴다. 경제: 야 유진아 너는 뭐하고 싶냐? 요새 뭐하냐 나: 나 PM하고 ..
KREAM, 역으로 기획하기 [코드스테이츠 PMB 10기] 팩플레터 178호 KREAM 리더의 인터뷰는 다음과 같았다. Q. Z세대에게 리셀은 하나의 문화인가요? A. "Z세대는 리셀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한정판'을 좋아합니다. 남들이 갖지 못한 것, 남들과 다른 것, 인스타그램에 올려 내 개성을 자랑할 수 있는 걸 갖고 싶어 합니다. 요즘 젊은 세대가 갑자기 아트 포스터를 수집하고, 스시 오마카세나 테이블 몇 개 없는 파스타 바가 많아지는 건 다 같은 현상입니다. 단순히 한정판 신발이 만든 유행 수준이 아니에요," 그렇다. 요새 Z세대들은 한정판 물건을 구매하는 것을 좋아한다. 나이키에서 한정판 신발을 드로우 한다고 하면 무조건 응모를 하는 것이 흔한 일이 되었다.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가자면, KREAM은 한정판 거래 플랫폼으로 모든 한정판과 명품 리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