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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받기 전엔 핀다부터 받자 [코드스테이츠 PMB 10기] 이 광고를 본 적이 있는가? 학주 오빠는 서울로 올라가는 버스에서 말한다. "어머니한테는 서울 가서 성공해서 돌아올 거라고 혀! "난 말이여, 세상에 없던 대출 비교 플랫폼을 만들껴. 대출 전에 수많은 대출정보를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 그러자 동생은 말한다. "아 그러니까 핀다!! 핀다 몰라??!" "이미 있어..?" '핀다'는 2015년에 설립된 대출 비교 플랫폼 서비스이다. 대출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을 위해 한 번에 대출을 비교하고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22년 2월 4일 기준 관리 중인 대출 잔액이 57조가 넘는 핀다. 어떻게 성장한 걸까? 바로 PMF(Product Market Ponit), 즉 제품 시장 적합성을 찾았기 때문이다. PMF를 찾았다는 것은 현재 자사 제품이 강한..
Z세대를 알고싶어요 [코드스테이츠 PMB 10기 ] Business Model(BM)은 무엇일까? 두산백과는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어떻게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어떻게 마케팅하며,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 하는 계획 또는 사업 아이디어" 그게 무슨 말이야? 쉽게 말하면 '돈을 버는 방법',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를 말한다. 여기서 PM을 꿈꾸는 학생이 질문을 한다. PM이 왜 비즈니스 모델을 이해해야 하죠? 비즈니스 모델(BM)이라고 하면 전략기획이나 재무 등을 떠올리며 PM은 비즈니스 모델을 몰라고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BM은 단순히 돈을 벌고 쓰고의 개념이 아니라, 고객이 겪는 프로덕트의 총체적 경험이다. 따라서 PM은 BM을 통해 우리가 가장 집중해야 할 것을 파악하고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 가를 알아야 한다. 그럼 ..
1화. 결제마다 할인받는 간편결제 <차이>를 알아보자 디지털 경제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디지털 경제 규모는 2019년 기준 전 세계 총생산(GDP)의 4.5% 내지 15.5%에 달한다.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비중은 이미 전체 거래의 30%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나날이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은 유통·서비스업은 물론, 교육·의료·금융·교통·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경제의 핵심은 '결제시장'이라고 생각한다. 스마트폰 확산 및 더 나은 고객 경험 제공의 필요성은 디지털 결제시장의 성장 요인이 되었고, 모바일 결제와 디지털 혁신의 환산은 블록체인, 머신러닝 및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 기술을 채택하여 디지털 결제의 혁명을 일으켰다. 또한 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결제 이용이 대폭 늘어난데 힘입..
ㅇㅇ아 너는 뭐하고 싶냐? 지난주 주말 아주 늦은 나이에 군대를 가는 동기가 있어서 5명이 만났다. 우리 5명은 내가 생각해도 진짜 다른 길을 가고 있다. 처음에 우린 모두 중어중문학과 동기였다. 하지만 2학년이 되자마자 모두 도망(?)을 가버렸다.. 우선 나는 경영학과, 다른 친구들은 응용통계, 경영, 경제로 전과, 나머지 한 명은 미국 대학으로 편입한 애 총 5명이다. 그냥 말하기 편하게 앞으로 친구들 이름은 학과 이름으로 말하겠다. 군대 가는 애는 지금 미국에서 데이터 사이언스를 공부하고 있는데, 편입+유학 생활로 군대를 지금 가게 되었다. 그래서 5명이서 데사친구 머리를 깎아주자고 만난 것이다. 미용실에 도착해서 데사친구 순서가 올 때까지 얘기를 나눴다. 경제: 야 유진아 너는 뭐하고 싶냐? 요새 뭐하냐 나: 나 PM하고 ..
KREAM, 역으로 기획하기 [코드스테이츠 PMB 10기] 팩플레터 178호 KREAM 리더의 인터뷰는 다음과 같았다. Q. Z세대에게 리셀은 하나의 문화인가요? A. "Z세대는 리셀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한정판'을 좋아합니다. 남들이 갖지 못한 것, 남들과 다른 것, 인스타그램에 올려 내 개성을 자랑할 수 있는 걸 갖고 싶어 합니다. 요즘 젊은 세대가 갑자기 아트 포스터를 수집하고, 스시 오마카세나 테이블 몇 개 없는 파스타 바가 많아지는 건 다 같은 현상입니다. 단순히 한정판 신발이 만든 유행 수준이 아니에요," 그렇다. 요새 Z세대들은 한정판 물건을 구매하는 것을 좋아한다. 나이키에서 한정판 신발을 드로우 한다고 하면 무조건 응모를 하는 것이 흔한 일이 되었다.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가자면, KREAM은 한정판 거래 플랫폼으로 모든 한정판과 명품 리셀을 ..
고객을 알고싶다면? [코드스테이츠 PMB 10기] PM은 고객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아야 한다. 그리고 고객을 알기 위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바로 '설문조사' 또는 '인터뷰'이다. 오늘은 인터뷰를 해볼 예정인데, [Mom Test] 방법을 사용할 예정이다. 말 그대로 엄마에게 물어봐도 진실된 답을 얻을 수 있는 인터뷰이다. 우선 사업 아이디어를 모른 채 질문에 답변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만약 친한 친구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여 '내가 좋은 사업 아이템이 있는데 인터뷰해 줄 수 있어?'라고 물어보면 고객은 인터뷰 진행자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지 않으려고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리고 부정적인 생각이 용이한 질문을 해야 한다. 고객은 냉정하기 때문에 사용할 이유보다 사용하지 않은 이유를 먼저 찾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고객 인터..
나는 내가 선택한 곳에서 할인받는다. [코드스테이츠 PMB 10기] 유튜브 채널 eo를 보면 채널톡 대표 신재식님이 이런 말을 하신다. 많은 스타트업들은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당장 '그' 문제만 해결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문제 접근 방법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이야기를 듣고 그 안에서 힌트를 찾아서 무언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말을 타는 사람에게 피드백을 들으면 비행기가 나올 수 없다 대표님은 인터뷰 중 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의 창설자 헨리 포드의 말을 인용한다. 말을 타는 고객에게 피드백을 받으면 "더 빠른 말을 만들어 주세요"라고만 대답할 것이다. 그러나 당장 '빠른 말 만들기' 에만 집중하면 말보다 빠른 자동차나 비행기가 나올 수 없다. 결국 고객의 목소리를 들어서 직접적으로 나올 수 있는 결과들은 전부 다 개선이..
트렌비의 기술력으로 당신의 스타일을 빛내다. [코드스테이츠 PMB 10기] PM이 집중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고객이 만들어 달라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고객이 가지고 있는 문제와 현재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하고 집착해서 구체화시키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고객을 관찰하고 공감하여 이해한 뒤, 다양한 대안을 찾는 확산적 사고와 주어진 상황에 최선의 방법을 찾는 수렴적 사고의 반복을 통하여 혁신적 결과를 내는 창의적 문제 해결 방법인 Design Thinking 방식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스탠퍼드 대학교의 D-School에 따르면 Design Thinking은 아래의 단계를 거친다. 공감(Empathize) 문제 정의(Define) 아이디어 도출(Ideate) 시제품 제작(Prototype) 사용자 테스트(Test) 여기서 1. 공감(E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