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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M(에임) PM인척하고 A/B 테스트 설계하기 [코드스테이츠 PMB 10기]

오랑체리 2022. 2. 22. 22:40
 

AIM(에임) 랜딩 페이지 좀 바꿔주세요! [코드스테이츠 PMB 10기]

2020년 여름부터 주식열풍이 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나도 그 열풍을 따라 주식투자를 시작한다. 근데 주식만 하기는 무서워서 ETF도 함께 시작하였다. 내가 ETF를 투자할 때는 관심 있는 테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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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과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저번 글에서는 에임의 랜딩 페이지를 분석하고, 에임이 개선해야 될 부분과 그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다. 나는 에임이 개선해야 될 부분 중, 가장 먼저 1순위로 수정해야 하는 부분은 1단계 CTA [앱 다운로드]라고 생각한다. 에임의 서비스인 AI 자산관리 서비스라는 이름부터 유저들은 어려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이라는 용어부터 어려워서 적금만 하는 사람도 있는데 자산관리 서비스를 해준다? 거기에 알고리즘의 전문적인 자문을 받아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안한다..? 듣기만 해도 머리가 지끈거리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따라서 랜딩 페이지 최상단에 있는 앱 다운로드 CTA 버튼과 메인 카피, 서브 카피를 '일단 다운이나 받아보자'라는 마음이 들도록 해야 한다. 또한 에임은 앱 서비스이기 때문에, 랜딩 페이지에서부터 고객이 자산관리 서비스를 실행해 볼 수는 없다. 따라서 랜딩 페이지 최상단 1단계에 있는 배너를 보고 '오 서비스 좋아 보인다. 일단 다운로드해 보자'라는 느낌을 주고, 앱 다운로드를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이번 시간에는 앱 다운로드를 유도할 수 있는 테스트 내용을 상세히 작성해 A/B 테스트를 설계해 볼 예정이다.

 

 

 

 


 

에임 A/B 테스트 설계하기

 

아래의 그림은 A/B 테스트를 진행해 볼 현재 에임의 랜딩 페이지이다.

 

 

 

 

이번 A/B 테스트는 '랜딩 페이지 수정은 앱 다운로드 클릭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는 가정하에 설계해 보았다. 그리고 해당 가설을 검증하기 위한 과정과 내용을 세부적으로 스케줄링 해보았다.

 

 

 

 

 

그리고 A/B 테스트 설계를 바탕으로 만든 테스트 디자인을 그려보았다.

 

 

A그룹_대조군 (기존 랜딩 페이지)
B그룹_실험군 (신규 랜딩 페이지)

 

CTA 전환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ios와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고객을 구분하여, CTA 버튼을 다르게 디자인하였다. 또한 서브 카피의 내용을 수정하여 에임이라는 서비스가 어떤 서비스인지를 명확히 하였고, 메인 카피의 수정을 통해 우수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음을 어필하였다. 

 

 


 

 

에임 랜딩 페이지에 들어오자마자 내가 느낀 감정은 '상위 1% 자산관리 서비스인 걸 알겠어. 근데 어떻게 해주겠다는 건데?'였다. 파운트나 핀트처럼 인공지능 투자솔루션이에요, AI 일임투자 서비스에요라는 단어 하나만 서브 카피에 넣었어도 에임이라는 서비스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을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에임이라는 서비스가 AI 자산관리 서비스라는 것을 알기까지는 홈페이지를 이리저리 둘러본 후에야 알 수 있었다. 카피 문구를 반드시 내가 적어놓은 대로 수정할 필요는 없겠지만, 에임이라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한 단어'로 정리만 해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리고 CTA를 안드로이드랑 ios로 구분만 해줬어도!! (저는 ios 유저라, CTA 버튼을 클릭하니 구글 플레이 스토어로 연결돼서 꽤나 당황스러웠답니다? 서운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임의 비전과 미션을 정말 멋있고, 소름이 돋는다. 계속 성장해 주세요.. 

 

 

에임은 여러분의 오늘이 어떤 모습이든 차별 없이, 목표와 상황에 맞는 건강한 투자를
시작하고 지속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돕겠습니다.
-에임 Mission-



참고자료

AIM (getaim.co)